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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그리스 현지 매체 프로토테마는 버핏 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부동산 갑부 알레산드로 프로토와 함께 1500만유로(약 187억원)에 그리스 섬 ‘아기오스 토마스’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섬은 3000개에 달하는 그리스 무인도 중 하나로 나무나 물, 해변은 없고 절벽뿐인 길이 1.21㎢의 돌섬이다. 아테네에서 이섬까지는 모터보트를 타고 45분, 코린트섬에서는 20분이 걸린다.
두 억만장자는 이 섬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버핏 회장은 그리스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면서 여러 투자자들이 투자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