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동월대비 1.3% 감소한 1만191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7753대로 47.1% 늘었으나 수출은 4157대로 38.9% 줄었다.
같은 기간 현지 조립을 위한 반제품(CKD) 판매는 72대분이었다.
내수 성장은 티볼리 효과가 컸다. 티볼리는 2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달 내수는 3437대, 수출은 1956대를 기록했다. 총 티볼리는 내수 1만4894대, 수출 6072대를 포함해 2만966대가 판매되는 등 출시 4개월 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
내수 시장 판매는 1월부터 5월까지 누적으로도 지난해보다 31.7%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터키에서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티볼리를 출시하고 글로벌 최대 규모의 대리점을 오픈한데 이어 이탈리아 티볼리에서 글로벌 시승행사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가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및 전략적 마케팅 활동 등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전략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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