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22일(현지시간)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날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서 미국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또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에 열렸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시장의 관심은 버냉키의 입과 FOMC 의사록에 쏠려있다. 최근 양적완화(QE) 축소 관련 발언들만이 유일하게 뉴욕증시의 ‘사상 최고치’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체로 호조세를 보이는 미국 경제지표를 보면 QE 축소에 무게가 실린다. 연준은 그동안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출구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와 관련 “버냉키 의장이 대략적인 출구전략 시간표를 제시할 지 모른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며 “오는 9월부터 단계적인 자금 회수가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버냉키 의장이 QE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좀더 우세하다. 조지 곤칼베스 노무라증권 채권투자전략가는 “신중한 버냉키 의장은 비둘기파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에는 매파로 불리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양적완화는 현 상황에서 최적의 정책이며 이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힌데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도 “아직 판단이 서지 않는다”며 시간을 두고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점도 이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밖에 이날 주요 경제지표로는 4월 기존주택 판매가 발표된다. 스테이플스, 로우스, 타겟, 톨브러더스, 어메리컨이글 등은 개장 전, 휴렛-패커드(HP)는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지표: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7시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건수, 오전 10시 4월 기존주택판매(전월 492만채, 예상 499만채), 오전 10시 30분 미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가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