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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크레딧마감]회사채 시장 위축..거래 부진

김일문 기자I 2011.04.18 17:27:51

투자 매력 떨어져..건설사 불안도 한몫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8일 16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거래가 위축되면서 시장이 지지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건설사들의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회사채 시장 역시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18일 14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30분 현재 가장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당일 발행물인 파워센터유동화전문1-1ABS(AAA)로 527억원이 거래됐다. 해당 ABS(자산유동화증권)는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내 파워센터 PF 사업 조성을 위한 것으로 만기는 오는 2013년 3월26일이다.

이밖에 인천도시개발공사8(AA+)이 민평수준에서 500억원 거래됐고, SK(003600)243-2(AA+)가 민평대비 2bp 높은 4.22%에, 현대하이스코(010520)51(A+)이 2bp 웃돈 3.68%에 각각 400억원씩 유통됐다.

이날 대부분의 회사채가 민평대비 1내지 5bp 높은 금리(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국수력원자력27-2(AAA)가 2bp 높은 4.7% 금리로 200억원, LG이노텍(011070)25-1(A+) 역시 2bp 높은 4.19%에 200억원 유통됐고, 현대자동차(005380)310(AA+)은 5bp 높은 수준에서 100억원이 각각 유통됐다. 드림허브제삼차ABS1-1(AAA)의 경우 민평보다 35bp 웃돈 5.4%에 200억원이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시장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잇따른 법정관리 신청으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회사채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주의 경우 체결은 많지 않았지만 매수 호가가 꽤 있었는데, 오늘(18일)은 매수측도 잠잠했던 하루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물 수익률은 3.70%로 전날보다 2bp 떨어졌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51%, 10.55%로 전일보다 각각 1bp, 2bp씩 하락했다. 이로써 AA- 스프레드는 81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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