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기대감에 롱텀에볼루션(LTE)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관련 종목들이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통신장비 업체인 알에프텍(061040)은 장중 4% 넘게 오르다 1.08% 오른 5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스테크(088800)는 1.57% 올랐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비티(052400)가 2.94% 올랐고, 유비벨록스(089850)도 강세 마감했다.
한편 장중 강세를 보였던 이노와이어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웨이브일렉트로닉스, 다산네트웍스 역시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화증권은 이날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MWC 2011에서는 LTE와 NFC가 화두가 될 것이라며 관련종목을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3월부터 4G 기반의 원격무선장비(RRH) 공급을 시작하는 에이스테크, 글로벌 업체인 알카텔루슨트에 RRH를 공급하는 웨이브일렉트로를 주목할 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SK텔레콤 모바일 결제 주도 전략, KT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 등으로 유비벨록스, 케이비티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