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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별로 살펴보면 여의도가 21만 47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뚝섬(18만 2581명) △잠실(5만 6748명) △난지(4만 6367명) △광나루(3만 8813명) △양화(1만 7727명) 순이었다.
특히 여의도와 뚝섬의 경우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각각 58%, 36% 증가했는데 이는 야간 개장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7월 24일부터 매주 금·토·일 신인 DJ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했으며, 여의도·뚝섬 수영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SUMMER YOUTH: 우리의 여름’을 선보였다. 별도 예약이나 추가 비용 없이 수영장 입장객이면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뚝섬 수영장은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과 편리한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혔다. 여의도 수영장은 청소년·성인·어린이풀 등 연령별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청년부터 어린이 동반 가족까지 폭넓은 이용객의 호응을 얻었다.
연령별로는 성인(19세 이상)이 37만 7709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68%를 차지했다. 어린이(7~12세)는 9만 2981명으로 17%, 청소년(13~18세)은 5만 1418명으로 9%, 유아(6세 미만)는 3만 4873명으로 6%였다.
시는 방문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현장에 안전요원 59명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 136대를 운영했으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불법촬영 합동점검도 실시했다.
여과기 순환 횟수를 기존 하루 3회에서 5회 이상으로 늘리고 매시간 간이 수질검사와 매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도 강화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8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2개 수영장과 4개 물놀이장에서 매주 1회씩 채취한 수영장수 18건을 검사한 결과, 수족구를 유발하는 엔테로바이러스와 결막염을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공사로 운영하지 않은 잠원 수영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2028년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확인된 야간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야간 개장과 공연·문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가 중점 추진 중인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한강 수영장을 단순한 물놀이 시설을 넘어 낮부터 밤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안전과 수질관리도 지속 강화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여름 약 56만 명이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찾았고, 특히 여의도와 뚝섬 방문객이 크게 늘면서 한강이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했다”며 “야간에도 1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찾은 만큼 야간경제 활성화와 연계해 DJ·버스킹 등 한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