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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급등 진화에 나선 미국…환율 1480~1490원대 등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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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3.20 08:15:18

역외 1486.30원…야간장 마감가 1495.0원
미 재무부, 러시아산 원유 운반·판매 승인
달러 인덱스, 100선 하회…유가도 하락
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에너지 공격 안할 것”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은 1480~1490원대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에 미국·이스라엘이 진화에 나서면서 전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 안전자산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사진=로이터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86.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새벽 2시 마감가는 1495.0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종가 1500.80원 대비 5.8원 올랐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 역시 100선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과 이스라엘은 공동 전선을 구축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 진화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에너지 지역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쟁이 생각보다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했다.

발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도 나왔다. 미국 재무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이달 12일 전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의 운송 및 판매를 허가하기로 했다. 또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장 초반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브렌트유 5월물은 1%대 하락하면서 10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96.1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전쟁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작용하면서 환율 레벨이 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달러화 약세폭이 더 커졌던 만큼 이날 장 초반에는 달러 약세를 반영해 환율의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수출업체 매도 물량 유입 역시 역내 수급 균형을 이루며 환율 하락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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