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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과 이스라엘은 공동 전선을 구축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 진화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에너지 지역을 공격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쟁이 생각보다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했다.
발언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도 나왔다. 미국 재무부는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이달 12일 전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의 운송 및 판매를 허가하기로 했다. 또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제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장 초반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았던 브렌트유 5월물은 1%대 하락하면서 10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내린 96.1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전쟁 종결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작용하면서 환율 레벨이 보다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달러화 약세폭이 더 커졌던 만큼 이날 장 초반에는 달러 약세를 반영해 환율의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면서 “수출업체 매도 물량 유입 역시 역내 수급 균형을 이루며 환율 하락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