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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이 이끌며 코스피 사상 처음 4000p 시대를 열었다”며 “그런데 민주당 박수현 대변인과 코스피 5000특위 오기형 의원은 당정이 잘해서 그랬다며 벌써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많은 경제전문가는 실물 경제에 개선 조짐이 없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수출은 반도체 제외하면 여전히 부진하고 올해 성장률도 여전히 0%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4개월 사이 하락한 종목은 1537개로, 상승 종목인 1104개보다 많다”며 “투자자 사이에서 ‘내 계좌만 마이너스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급등이 유동성에 기대어 올라탄 반짝 장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며 “지금은 자화자찬할 때가 아니라 냉정히 현실을 직시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장은 “코스피가 4000을 넘어 5000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한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는 치밀하게 준비해 국민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과감한 규제 완화와 투자 친화적 제도 개선, 노란봉투법 폐지, 그리고 과도한 중대재해 처벌법 등 반기업·반시장 법안의 합리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코스피 5000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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