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원격의료 서비스업체 힘스앤허즈(HIMS)가 유럽 텔레헬스 플랫폼 자바(Zav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아일랜드, 프랑스, 독일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대와 함께 기존 활성 고객 수를 약 50%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인수는 올해 중반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추후 재무 공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수 발표 후 이날 오전 8시 41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힘스앤허즈 주가는 6.04% 상승한 60.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앤드류 두덤 힘스앤허즈 CEO는 “유럽의 약가가 미국보다 훨씬 소비자 친화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마이너츠 자바 CEO는 “유럽에서 공공 의료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저렴한 의약품 가격 덕분에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너츠 CEO는 인수 후 힘스앤허즈의 글로벌 사업부 총괄로 합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