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중 고령층인 80대(80~89세)는 2083억8000만원, 90대 이상은 90억8000만원, 도합 2174억6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잔액의 약 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은행들은 ELS를 사모·공모를 통해 펀드(ELF)와 신탁(ELT) 형태로 판매해왔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지수 등에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된다. ELT는 ‘홍콩H’는 물론 ‘닛케이 225’, ‘S&P500’, ‘유로스톡스50’ 등 각국 대표 지수 3개 정도를 연계한 상품이다. 홍콩H지수는 지난 2021년 2월 1만2000선을 넘어섰으나 그해 말 8000대까지 떨어진 뒤 현재 6000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5000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판매 대상을 90대 이상 초고령자로만 좁혀 보면, 시중은행 중 90대 이상에게 홍콩H지수 연계 파생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곳은 하나은행이다. 74억1000만원 규모로 판매했다. 이어 NH농협은행(9억3000만원), KB국민은행(6억6000만원), 신한은행(8000만원) 순이었다. 우리은행은 90대 이상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판매하지 않았다.
은행권이 고령층에 대해 초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분류되는 홍콩H지수 연계 ELS 관련 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복잡한 상품을 고령자들에게 100% 이해시키지 않고 판매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미 판매를 중단한 신한·우리·NH농협은행에 이어 지난달 말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홍콩H지수 연계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30만원짜리 러닝화 왜 신죠?…'반값' 카본화 신고 뛰어봤습니다[신어보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5/PS26050702444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