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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넥슨의 개발 역사 아카이브 프로젝트인 ‘네포지토리’에 ‘카트라이더’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바 있다. 이어 박물관은 카트라이더 지식재산(IP)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두 번째 전시를 오픈했다.
‘카트라이더’는 2004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 누적 이용자 수만 3300만명에 이르는 대중적인 게임으로 도약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카트라이더’가 거쳐온 19년간의 여정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기억하는 트랙의 이미지를 손으로 그리면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트랙 정보를 제공하는 ‘트랙피디아’, 게임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록을 면허증 형태로 제공하는 ‘카트 운전면허증’ 키오스크 등의 체험도 준비했다.
또한 함께 마련된 마련된 레이싱 게임 존은 ‘폴 포지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레이싱 게임의 역사를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체험은 핸들 및 페달 조작과 연동된 벽면의 미디어 프로젝션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관계자는 “카트라이더는 국내 온라인 게임의 발전을 이끌어온 게임이자, 온라인 게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되는데 기여한 게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카트라이더와 함께한 시간을 다시금 떠올려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