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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계획하고 있는 활동으로는 요가, 스파 등 ‘휴식’이라고 답한 비율이 54%로 가장 높았다. 이벤트, 콘서트 등 ‘문화활동’이 52%, ‘가족, 친구 방문’ 47%, ‘아웃도어 스포츠’가 23%, ‘원격 근무’가 8%로 뒤를 이었다. 여행지에서 ‘휴식’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APAC지역(67%)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여행 수요 증가세에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다. 여행할 때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고 답한 여행객은 전 세계 평균 44%였으며, 미국과 APAC지역은 각각 59%, 53%로 평균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여행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좋은 후기’를 꼽은 이들이 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무료 취소 여부(59%)와 특별 혜택(53%), 환불 용이성(42%)이 뒤를 바짝 쫓았다. 크리테오는 유연한 소비자 정책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영향력 있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도윤 크리테오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그간 팬데믹으로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업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해 1분기는 여행 업계의 한 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다. 이번 보고서가 여행업계 종사자들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2023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크리테오가 보유한 2000여 여행업계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크리테오의 이번 여행 인사이트 리포트는 크리테오 웹사이트에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