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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군사적 위협은 군사적 맞대응의 악순환을 낳을 뿐,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며 “연이은 무력시위는 결국 스스로를 고립으로 내모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군사 도발을 당장 멈추고 대화와 외교의 장으로 나올 것을 북한에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23분께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
군은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북한이 이달까지 준비하겠다고 했던 정찰 위성 관련 시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