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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은 1년 전보다 0.7% 감소했다.
넉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 4~5월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크게 줄었다. 4월(-13.2%)이나 5월(-15.0%)과 비교해 낙폭은 6월(-1.6%)에 이어 7월 들어서도 확연히 완화한 모습이다.
화학제품(7.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6.9%) 등이 증가했으나, 기계및장비(-15.3%), 운송장비(-11.1%) 등은 줄었다.
7월 수출금액도 1년 전보다 8.6% 감소했다. 5개월 연속 줄고 있지만, 역시 감소폭은 20%대에 달했던 4~5월에 비해 크게 줄었다. 6월(-10.5%)과 비교해도 한 자릿수로 줄어들면서 확연히 개선한 모습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유가 하락 영향 등으로 수출 금액이 줄었지만, 봉쇄조치 완화와 경제재개조치 등이 나타난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컴퓨터 중심으로 수출이 2개월 연속 하락폭이 촉소했다”고 설명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3.4%) 등은 증가했으나, 운송장비(-12.3%), 석탄및석유제품(-42.8%) 등은 감소했다.
수입물량은 광산품(-9.7%), 제1차금속제품(-19.2%)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및장비(36.9%),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5.4%)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0.5% 상승했다. 6월(6.1%)에 비해 증가폭은 줄었지만 두 달 연속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수입금액은 유가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한해 전보다 11.1% 줄었다. 넉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폭은 6월(-11.6%)에 비해 소폭 줄었다.
수입금액은 기계및장비(37.5%),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4%)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36.2%), 석탄및석유제품(-4.4%) 등이 감소했다.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1.6%)이 수출가격(-7.9%)보다 더 큰 폭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0.7%)가 하락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4.2%)가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