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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 간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설 한마당’을 연다. 원숭이띠 해를 맞아 민속체험을 비롯해 민속놀이, 특별공연, 원숭이띠 특별전 등 37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원숭이의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윷점보기, 토정비결보기, 설빔입기 등 다양한 설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떡국·가래떡 등 한국 절식과 오조니 등의 일본 절식을 맛볼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원숭이해 특별전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와 ‘밥상지교’ 특별전을 볼 수 있다.
6일 경기도당굿을 시작으로 7일엔 전라도의 걸립농악으로 유명한 ‘필봉농악’과 원숭이탈이 등장하는 ‘봉산탈춤’을 즐길 수 있고 설 당일인 8일엔 경상우도의 걸립농악을 대표하는 ‘경상도 진주·삼천포 농악’과 전통예술단 호연의 공연이 열린다. 9일엔 경기 오산외미걸립농악과 원숭이탈이 등장하는 경기 양주별산대놀이 마당극을 공연한다.
‘설 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www.nf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704-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