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미국 워싱턴주 푸얄럽에 살고 있는 한 중년 남자가 하루 24시간 동안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복권업체 ‘워싱턴스 로터리’에 따르면 행운의 남성은 지난 13일 은박 부분을 긁어서 결과를 알 수 있는 5만5555달러(약 6300만원)짜리 즉석복권에 당첨됐다.
<하루 복권 2번 당첨된 남자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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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또 20만 달러(약 2억3000만원) 잭팟이 터진 ‘이보다 더 운 좋을 순 없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처음 즉석복권을 사서 당첨되고부터 다음 복권 당첨까지 채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져 해당 남성에게는 ‘하루 복권 2번 당첨된 남자’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남성은 갑자기 생긴 목돈으로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지만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둘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남성은 “당첨금으로 빚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면서 “그 다음에 무얼 할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직장은 계속 다닐 것 같다”고 말했다.
하루 복권 2번 당첨된 남성의 케이스는 극히 드물지만 미국에서 이따금씩 일어나는 일이다.
방송은 올해 초 아칸소주에서 사는 사람이 100만 달러(약 11억4000만원) 복권에 당첨되고 같은 주 말미에 또 5만 달러(약 5700만원)를 맞은 일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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