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北리스크에도 수출전선 이상 없어"

정태선 기자I 2013.04.16 17:34:37

16일 킨텍스서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
61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521개사 방한

외국바이어들이 우리 기업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코트라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북한의 군사적 긴장 조성에도 불구하고 해외바이어들이 한국제품을 만나기 위해 대거 방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수출 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을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ㆍ중견기업에게 해외업체와의 상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상담회에는 해외 61개국에서 바이어 521개사, 국내기업 약 1700개사가 참가했으며, 부품소재, 생활소비재 등의 수출과 문화콘텐츠, 정보기술(IT) 등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외투기업의 글로벌 구매본부에서 우리 제품을 구매하면 한국법인은 물론 해외 모기업에도 공급할 수 있어 수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역과 투자를 결합한 신규 사업을 확대해 우리기업이 수출길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바이어 초청 오찬 축사에서 “북한의 긴장조성 행위에 대해 한국 정부는 강력한 외교적ㆍ군사적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경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바이어들이 불안감 없이 비즈니스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새로 출범한 박근혜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대외개방 정책으로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코트라 최초로 상담장내 수출기업 제품을 활용한 예술작품 갤러리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 참가기업의 제품을 소재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재구성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오픈마인드(Open Mind): 예술, 기업의 문을 열다’라는 테마로 예술경영을 우리 중소기업 제품에도 접목해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과 지방 5개 도시에서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17일 광주, 대구, 창원에서 개최한다. 앞서 15일에는 수원과 대전에서 진행했다.
일산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해외바이어들과 국내업체들이 16일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행사장 전경.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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