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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지구·천왕지구 등 시프트 3525가구 공급[TV]

이민희 기자I 2011.02.18 18:42:59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서울시가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2014년까지 총 2만5000가구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하고, 사업속도도 최소 5개월 이상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 공급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구체적인 지구별 공급물량 전해주시죠.
 
                      

기자 : 서울시가 올해 양천구 신정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강남구 세곡지구, 서초구 우면지구 등지에서 시프트 총 3525가구를 3회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공급규모 7360가구와 비교해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 수준입니다.

올해 시프트는 이달말 천왕2지구 등 7개 단지 1416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6월엔 우면2-4지구 등 8개 단지 1406가구와 10월 은평3-5지구, 우면2-2지구 2개 단지 703가구가 각각 공급됩니다.

올해 공급되는 시프트는 SH공사 건설형 3400가구, 재건축 매입형 100가구가 예정돼 있습니다. 공급 규모는 전용 60㎡이하 1600가구, 전용 60~85㎡ 1100가구, 전용 85㎡초과 790가구로 구성됩니다.

앵커 : 올 들어 처음으로 이달말에 시프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죠? 이 내용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이달말 총 1416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됩니다. 양천구 신정동 신정3지구와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에서 건설형 시프트 1381가구, 동대문구 장안동 대성연립 및 송파구 송파반도에서 재건축단지 매입형 시프트 35가구입니다.

지구별 공급 물량은 ▲신정3지구 1단지 316가구 ▲천왕지구 2, 4, 5, 6단지 1065가구 ▲동대문구 장안동 대성연립 10가구 ▲송파구 송파동 송파반도 25가구 등입니다.

시프트는 전셋값이 주변시세의 70∼80% 수준으로 낮은데다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한데요. 청약자격은 건설형 시프트 전용 85㎡ 초과는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적용되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납입횟수가 적용됩니다. 재건축 시프트는 둘다 적용하지 않습니다.

앵커 : 서울시가 오는 2014년까지 총 2만5000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로 시프트 공급이 침체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죠?

기자 : 서울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시프트를 총 1만5244가구 공급, 청약경쟁률이 평균 8.5대 1에 이를 정도로 무주택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재건축 매입형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 2009년 4월 개정됨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 의무제가 폐지됐습니다. 또 사업시행자의 상한용적률 선택제로 변경된 이후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역세권에서 용적률 완화를 통한 공급방안을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 등으로 확대해 공급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역세권 시프트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절차를 5개월 가량 단축키로 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SH공사의 건설형 및 역세권내 민간시프트 사업에 대해서는 공정관리를 철저히 해 2014년까지 2만5000가구 공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 이와 함께 그동안 획일적으로 공급됐던 주택규모도 다양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죠?

기자 : 서울시는 1~2인 및 2~3인가구를 겨냥한 50㎡이하 시프트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주거지역내 시유지 등을 활용한 단지형 다세대 형태의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프트를 새로 연구해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시프트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일부 대규모 개발지역 등에서 아파트로만 공급되던 시프트를 25개 전 자치구의 주택지역내 시유지 등을 활용해 원룸·단지형다세대 등의 새로운 개념의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프트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테스크포스(T/F)팀 운영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에 세부적인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이진철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2월 18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30분 부터 4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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