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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8%), 서유럽(+3%), 동유럽(+7%)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북미도 상반기 3% 줄어들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상반기 359만7255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1.6% 감소한 수치다.
양사 모두 전년 대비 판매량이 줄었지만 폭스바겐그룹의 감소폭이 더 컸다. 양사의 작년 상반기 판매량 격차는 75만5471대에서 올 상반기 53만2745대로 22만대가량 줄었다.
폭스바겐그룹은 판매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작년 영업이익은 89억 유로로 전년(191억 유로) 대비 53% 감소했다. 연간 판매량에서는 토요타에 이어 2위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현대차·기아에 2위를 내줬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25억 유로(약 4조3075억원)로 현대차·기아 합산(4조7198억원)에 뒤졌다. 세계 자동차 판매량, 영업이익 1위는 토요타다.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전기차의 공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6% 줄었다. 미국에서도 정부 보조금 지급 종료 및 수출 관세 영향으로 판매량이 69% 급감했다.
한편 폭스바겐그룹 이사회는 지난주 회의를 열고 전 세계 직원 65만 7000명의 15%에 해당하는 10만 명을 줄이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그룹은 9일(현지시간) 이사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회복탄력성과 효율성, 민첩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조치를 감사위원회에 제시했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상징적인 브랜드, 영감을 주는 제품, 선도적 기술, 견고한 재무 성과 및 신뢰할 수 있는 자본시장 성과, 그리고 행동하는 팀 정신을 바탕으로 폭스바겐그룹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