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트럼프, 이란 종전 합의 낙관…원·달러 환율, 1510원대 출발[외환브리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유준하 기자I 2026.06.02 08:17:22

간밤 NDF 1513.4원…야간장 1512.9원 마감
트럼프 “다음주 안에 이란과 합의 가능할것”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 주시하며 등락
“수출업체 매도 물량 출회로 1510원 하회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안에 이란과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환율은 장 중 외국인 수급과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등락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13.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오전 2시 야간장에선 1512.9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가 “다음 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날 ABC 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MOU 합의와 관련해 “좋아 보인다”면서 “MOU 마무리 및 합의는 다음 주 안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직 몇 가지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합의가 “군사적 승리보다도 더 나을 수 있다”면서 “매우 큰 나라인 이란이 합의를 하는 문제이고, 양측 간 적대감이 엄청나다”고 했다.

트럼프의 낙관적 발언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우선은 인공지능(AI)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를 계속해서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1510원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흐름이 전망된다”면서 “환율이 1510원대로 올라온 만큼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 후 고점매도에 막히며 1510원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달러 강세를 감안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달러 강세를 추가로 뒷받침했다”면서 “NDF 1개월물은 1513.34원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나 달러 강세 등을 고려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봤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환율 1500원 돌파

- 1500원대에 갇힌 환율…외국인 수급 주시하며 상방 경계[주간외환전망] - 신현송 한은총재 "환율 쏠림은 용인하지 않겠다…수단·의지 있어" - 금통위 경계에 국고채 금리↑…환율, 소폭 내리며 1501.1원 마감(종합)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