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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연구원은 “싱가포르·북미 중심 초고압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이 집중 반영되고 미주 중압(MV) 및 국내 플랜트 물량 확대가 더해지며 외형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과 환율 효과가 소재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으로 이어지며 전사 수익성에 추가적인 레버리지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유럽 매출 일부 이월과 동절기 해저케이블 시공 제한 영향으로 초고압·해저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짚었다.
수주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그는 “수주잔고는 3조8273억원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구조 변화라고 짚었다. 손 연구원은 “수주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고수익 초고압 프로젝트 비중 확대와 미주 중심 MV 수요 증가로 이익 체력이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케이블 산업 특성상 프로젝트 믹스에 따른 분기 변동성은 존재하며 2분기에는 비용 선반영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성장의 핵심은 생산능력 확대다. 그는 “2027년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2028년 해저 2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으며 해저 2공장은 약 1조원 수준의 매출 역량(CAPA)을 보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금도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수행하는 턴키 역량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며 “이는 해저케이블 사업이 제조 중심에서 설계·조달·시공(EPC) 기반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초고압·해저 중심 제품 믹스 개선과 CAPA 확대가 맞물리며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이번 실적은 구조 변화의 시작을 확인한 서프라이즈”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