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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공급망안정화기금 첫 글로벌본드 5억 달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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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4.02 08:39:25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국내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첫 외화채권(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외화채권으로 발행 규모는 5억 달러, 만기는 5년이다. 발행금리는 미 국채 5년 금리에 0.27%포인트(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재원은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을 위한 ‘중동 피해대응 특별지원 프로그램’에 최우선으로 투입한다.

이를 통해 중동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안보 품목의 수급안정과 대체 수입선 확보 등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은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주목할 점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최상위 신용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고한 투자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꼽았다.

수은은 최근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의 공급망 위기관리능력과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정책적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부터 우리 기업들을 지원할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공급망 안보에 필요한 자금을 적재적소에 즉각 투입해 우리 경제가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이란 수출입은행에 설치된 기금으로 우리 기업들이 공급망 불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안보품목 도입 △핵심전략 자본의 내재화 및 다변화 △공급망 생태계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해 정부의 선제적 대응체계의 일환으로 2024년 9월 출범한 이후 총 10조원 규모의 공급망 사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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