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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서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혁신기업을 육성해 경제 성장동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IP금융은 지식재산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담보대출, 투자, 보증대출이다. 물적 담보나 신용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 지원해 왔다. 지난해 말까지 5330개 기업이 IP금융을 이용했고 잔액은 8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신용등급이 BB+ 이하인 기업에 나간 IP 담보대출 비중은 2021년 77.7%에서 지난해말 82.1%로 올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가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지식재산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이 결합될 때 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며 “IP금융이 혁신성장의 교두보가 되도록 IP가치 평가체계 고도화, IP금융 대상 확대, 국가산업전략과 연계된 IP투자 등을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엔 김 부위원장과 이 청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 평가기관 및 IP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 기술산업 발전과 IP금융의 역할, 초거대언어모델의 현황과 이슈, IP금융과 함께하는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도약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