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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수상한 청주여자교도소 김영희 교감은 31년간 교정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수용자의 맞춤형 상담을 위해 생애위기상담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다수의 상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를 통해 수용자를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안정된 수용 생활 및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교감은 부모와 연락이 두절 돼 조모와 함께 지내는 청소년들에게 손수 담근 반찬과 생활자금 등을 꾸준히 후원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교정의 마더테레사’로 불리기도 했다.
‘근정상’을 수상한 김선원 서울구치소 교감은 고위험 수용자에 대한 심리교육으로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하고, ‘임상심리사’ 자격까지 얻어 수용자 300여명에 대한 성격 심리검사를 실시·분석해 교정교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경섭 수원구치소 평택지소 교감은 1989년 임용 이후 주로 격오지에서 근무하며 수용 질서 확립에 헌신하고 ‘헌혈 금장 유공장’ 수상 등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실상’을 수상했다.
교정 참여인사로는 15년 이상 수용자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매달 인천에서 경북북부제2교도소를 오가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해 온 경북북부제2교도소 안석봉 교정위원이 ‘박애상’을 받았다.
또 국군교도소 류창현 군무원은 수용자의 심신안정과 교정교화에 기여하고, 국군교도소 최초로 ‘교정작품 전시회’에 군 수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정본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