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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따른 제포 제품의 인기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18% 매출이 증가했다. 사이다제로, 탐스제로, 실론티 제로 등 소위 ‘제로’ 제품군을 확대한 결과다. 이달에는 ‘밀키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망고’ 등을 출시하는 등 당분간 제로 탄산음료 약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에너지음료 또한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마시는 소비자의 수요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선보인 제로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 출시 등에 힘입어 전년비 28% 매출이 성장했다. 1인 가구 및 건강한 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생수 카테고리도 전년대비 매출이 8% 증가했다.
밀키스는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29% 상승했다. 올해 음료부문은 주스 브랜드 ‘델몬트’의 당류 저감 프로젝트 실시와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하며,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의 페트병 경량화와 숏 라벨 적용 등을 통해 친환경 패키지 개선 활동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류사업은 작년 9월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알코올 향이 거의 나지 않는 깔끔한 맛을 앞세워 현재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 덕분에 롯데칠성의 4분기 소주 매출액은 26% 늘었고, 작년 연간 소주 매출은 전년 대비 21%(481억원) 늘었다. 이외 위스키 판매 증가로 스피리츠 매출이 44% 증가했고, 별빙청하를 앞세운 청주 제품 매출이 26% 증가했다. 이외 와인(20%), 맥주(5%) 등 전 주류 카테고리의 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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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관계자는 “트렌드를 지향하는 포트폴리오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소주 마케팅 강화 및 ‘처음처럼 새로’ 페트 확대, ‘클라우드’, 청하드라이의 리뉴얼, 프리미엄 증류주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제주 증류소의 연내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