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월 5주(1월 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38% 하락, 전셋값은 0.71% 하락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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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관계자는 하락폭 축소에 대해 “서울은 매도·매수자 간 희망가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시중금리 인하 등으로 현재의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상황 이후 시장의 추세전환 여부와 관련된 매수문의가 일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전셋값도 하락폭을 축소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71% 빠져 지난주(-0.75%)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수도권(-1.04%→-1.01%), 서울(-1.01%→-0.96%) 및 지방(-0.47%→-0.43%) 모두 하락폭을 축소했고 5대 광역시(-0.64%→-0.59%), 8개도(-0.31%→-0.27%), 세종(-1.05%→-0.84%)에서도 하락폭을 줄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 중으로 낙폭이 큰 하락거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는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진행하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가중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셋값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