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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해 우리 콘텐츠 기업들이 수익 및 지적재산권을 합리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거점이 되도록 전문인력 양성 및 콘텐츠 제작인프라 확충을 요청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조업과는 다른 콘텐츠 분야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제도 정비 및 기술기업과의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밖에 전시분야와 관련, 박물관 등에서 실감 컨텐츠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공공이 보유한 문화자산 중 디지털화가 완료된 경우 민간에 적극 공개하고 박물관 등 전시현장의 인터넷 인프라 보완 필요성을 지적하는 의견 등이 있었다.
4차위 윤성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최근 한류 열풍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더 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필요시 해커톤 등을 통해 제도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제기된 의견은 검토해 추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