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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이 지사는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면서 “제주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주를 찾는 사람 1인당 8000~1만원을 받으면 연간 1500억~2000억원의 수입이 발생하는데 일부는 신재생에너지나 환경보전에 사용하고 상당 부분은 제주도민을 위한 기본소득으로 활용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서울시민 기본소득은 서울 톨게이트나 서울역에서 1만원을 거두고 전국 광역시도마다 톨게이트나 역에서 1만원씩 징수해서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거냐”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뭐든 하는 ‘이재명 포퓰리즘’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이러한 발상은 퍼주기는 하고 싶은데 재원은 없고, 그냥 포기하면 깔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