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올해 신규로 증설한 이산가족 화상상봉 인프라를 활용해 이산가족 초청 화상면담을 진행했다. 화상면담은 올해 신규 증설된 7곳의 화상상봉장 중 3곳을 활용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 위치한 화상상봉장에서 이인영 장관이 있고, 의정부, 홍성, 전주 등 3개 지역 화상상봉장을 상호 연결하는 방식으로 오후 1시45분부터 약 40여분 동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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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밖에도 추석 계기에 다양한 비대면 위로사업을 추진한다. 17일에는 이산가족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통일부장관 영상 추석 인사말’을 이산가족 신청자 전원에게 전달하고, 통일부 유튜브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파주 임진각 망배단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참배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 및 헌화·분향 등을 지원한다. 또 70대 이상의 이산가족 2만2000여명에게는 고향 사진을 담은 위로카드를 전달하고, 초고령 이산가족 800여명에겐 명절선물을 보내기로 했다.
내달 7일부터는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실향민들이 북녘 고향 정취를 느끼고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이산가족 고향 사진전’도 열린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말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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