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후 2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6.61%(1만5300원) 오른 7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705만주, 거래대금은 1조1300억원어치에 이른다.
주가가 껑충 뛰면서 시가총액은 5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코스닥 시총 순위도 펄어피스(5조6686억원) 다음인 4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주가 강세는 신작 게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 ‘오딘’을 지난달 29일 정식 서비스했다. 출시 하루만인 지난달 30일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론칭 첫날 판매액이 70억원 내외 , 2일간 판매액 1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며 “2일간 회계상 매출의 경우 1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다소 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2분기 핵심 포인트는 오딘의 예상을 초과한 빅히트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