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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3년의 징계를 해제하려 홍준표 대표와 제가 오래 전부터 논의했고, 며칠 전 홍 대표가 저와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곧 당 윤리위에서 결정해, 김 의원은 완전히 이제 멍에를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 사회개혁 중심 정당으로서 당내 지난 아픔은 다 해소하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독단과 전횡에 맞서 당의 모든 인재를 총가동해 대여투쟁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결정했다. 당의 화합과 결속 그리고 전문성을 살려나가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 비례대표로, 지난해 탄핵정국 때에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내 비박(비박근혜)계가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할 때 뜻을 함께 했다. 비례대표로서 탈당이 불가능했던 그는 당적은 한국당을 유지하면서 바른정당 활동을 했고, 한국당 윤리위는 그의 ‘해당 행위’를 문제 삼아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6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질의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