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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독일 인증기관서 '색조 100%' 인증

성세희 기자I 2017.02.09 11:00:00

삼성전자 차세대 TV, 독일 인증기관서 검증
QLED TV, 1500~2000니트 밝기 자랑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개발한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LED) TV가 세계적인 기관에서 규격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독일 소재 가전제품 기술 인증기관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에서 ‘색조(Color Volume) 100%’를 검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VDE는 1893년 독일에서 설립됐으며 오디오와 비디오기기, 가전제품 등을 검증해 인증하는 기관이다.

VDE는 삼성 QLED TV 색과 밝기 수준을 3차원의 형태로 측정한 결과 색조를 100%로 표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삼성이 올해 출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QLED TV는 HDR(고다양성 범위) 1500~2000니트에 이르는 밝기를 자랑한다. 1니트는 1제곱미터(㎡) 공간에 촛불이 한 개 켜진 밝기를 나타낸다. 1500~2000니트면 같은 공간에 촛불 1500개에서 2000개 켜진 정도의 밝기를 뜻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QLED TV로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 색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이번 검증을 통해 입증된 QLED TV 우수성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기업만의 혁신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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