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아이디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아이디로 사업자가 고객에게 각종 소식을 메시지로 전송하고 1:1 대화를 통해 상담, 예약, 주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하지만 결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아 해당 사업자의 웹사이트나 별도의 결제 방법을 안내해야 하는 등 최종 구매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있었다.
사업자는 관리자 페이지에 신설된 옐로아이디 스토어 메뉴를 통해 상품을 등록한 뒤 가격과 결제 수단 등을 선택하면 해당 상품에 결제 버튼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상품은 옐로아이디 미니홈에 소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카카오톡 안에 상품 거래가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갖게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친구를 맺은 고객 모두에게 전체 메시지를 보내 상품 소개를 할 수 있다. 추후에는 고객과 1:1 대화 중에도 상품 정보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될 예정이다.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하면 확인 메시지가 고객의 카카오톡으로 자동 전송된다. 다음카카오는 시범 서비스 종료 후 이용자 반응을 취합해 올해 하반기 중 정식 기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굿네이버스, 월드비전-EBS 글로벌프로젝트 나눔, 녹색연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윙스터디, 커피브러리, 수빈샵, 메이빈스토리 등이 참여한다. 이 중 가장 먼저 옐로아이디 스토어 기능을 제공하는 굿네이버스를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서 찾아 친구를 맺으면 미니홈에 등록된 기부 상품에 원하는 결제수단으로 기금을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오픈한 옐로아이디는 초기 4000여 업체가 참여하던 것에서 현재는 15배가 넘는 6만 3000여개 업체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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