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윤 부사장을 사장으로 내정하고 다음달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어 각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현재 김신 사장과 윤경은 사장이 각자대표를 맡아 경영을 이끄는 투톱체제로 전환했다.
현대증권 측은 “윤경은 신임 대표는 증권 영업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전문가”라며 “글로벌 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확대하기 위한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대표이사가 맡을 업무 분담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