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픽스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산업현장의 공간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 기업의 실질적인 업무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내부 공간 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서버룸, 반도체 팹의 클린룸, 건설현장, 빌딩 설비실 등은 위성이나 거리 카메라로 정보를 확보하기 어려운 대표적 비공개·고위험 공간이다. 큐픽스는 이들 공간의 현재 상태와 시간별 변화, 설계·일정에 담긴 의도(Intent), 공간 내 객체와 상황의 의미를 하나의 데이터 구조로 통합한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장비 대신 일반 360도 카메라로 현장을 이동하기만 하면 ‘애즈빌트(As-Built)’ 기록이 생성되는 ‘카메라 우선(Camera-first)’ 방식을 적용해 AI가 현장의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운 기업 비전으로는 ‘현장의 현실을 의사결정으로 전환하는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that Turns Site Reality into Decisions)’을 제시했다. 건설 분야에서 축적한 공간자산 트윈(Spatial Asset Twin) 기술과 현장 데이터 활용 경험을 발판 삼아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공간지능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큐픽스는 전략을 구체화할 차세대 플랫폼 ‘큐픽스웍스 5.0(CupixWorks 5.0)’도 처음 공개하고 베타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큐픽스웍스 5.0은 △AI 기반 진척 관리 △드론 데이터 연동 △자연어 기반 공간정보 검색 기능 ‘콤파스(Compass)’ △자산별 위치 관리 기능 ‘애셋아틀라스(AssetAtlas)’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설계·일정 데이터와 실제 현장 데이터를 AI가 비교 분석해 공정 상태를 파악하며, 자연어로 공간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표준 인터페이스(MCP)를 통해 외부 AI 에이전트와도 공간 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 사람과 AI가 동일한 데이터 기반으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기업 아이덴티티(CI)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공식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건설·운영되는 모든 공간의 신뢰할 수 있는 기록(The trusted record for the built world)’으로 정했다. 신규 비전과 플랫폼, 브랜드 체계를 일관성 있게 정비해 엔터프라이즈 공간지능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배석훈 큐픽스 대표는 “현실 공간을 디지털로 복제하는 수준을 넘어 현장의 실제 상태를 기업의 업무와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큐픽스가 정의하는 엔터프라이즈 공간지능”이라며 “이번 개편을 계기로 관련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