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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암 환자 지원 확대…10개 기관·단체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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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일 기자I 2025.06.02 15:22:0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암 환자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암 생존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비롯한 10개 기관·단체와 암 생존자(암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1번이라도 받은 환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유정복(왼쪽서 6번째) 인천시장이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비롯한 10개 기관·단체 관계자들과 암 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암 생존자 통합지지사업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사례이다. 협약식에는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3곳(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성모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 4곳(나은병원·인천세종병원·인천의료원·인천적십자병원), 단체 2곳(인천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등 10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참여 기관·단체는 인천지역 암 생존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동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각 기관은 상호 간의 홍보와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의료기관과 관련 단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암 생존자를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의뢰받은 암 생존자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사회복귀가 이뤄지게 지원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0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길병원을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받아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치료 병원과 관계없이 다양한 통합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간호사·사회복지사 집중 상담, 근력 강화 운동과 영양·식생활 교육 등 신체 건강 프로그램, 심리지지 모임과 미술·음악 치료 등의 심리 지원, 직업 복귀를 위한 정보 제공 등이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암 치료 이후의 삶도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며 “환자와 보호자들이 겪는 불안, 우울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인천시가 의료기관, 관련 단체들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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