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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에서 봉천역 방향으로 차를 몰던 A씨는 반대편 유턴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연속해서 쳤다. 이 사고로 각 차량 운전자인 40대 여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하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어눌한 말투 등을 의심한 경찰은 마약 간이검사를 실시해 A씨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A씨 차량 내에서도 대마 2.3g이 발견됐다.
경찰은 대마 구입 경로 등 추가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