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지난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나 현재 임신한 여성이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이나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1283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고 있는 중위소득 80% 이하의 임산부는 제외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말 휴대전화 문자로 고유번호가 전송된다. 이 번호를 이용해 쇼핑몰 회원으로 가입하면 연간 38만4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는다.
산모·임산부는 쇼핑몰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때 비용의 80%를 포인트로 내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지불할 수 있다. 연간 최대 48만원어치를 사면 80%인 38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 사업은 산모·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먹거리 제공 차원에서 진행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전체 지원비는 4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모·임산부·아이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환경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