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시대, 해외문화홍보의 새 진로를 모색한다’를 주제로 코로나19와 한국의 국제문화교류 현황 및 과제를 진단하고 한국문화 해외홍보와 미디어 홍보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2021년 해외문화홍보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 앞으로의 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한다.
기조연설은 유재웅 을지대 홍보디자인학과 교수가 맡아 ‘코로나19와 한국의 국제문화교류’를 주제로 발표한다.
유 교수는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코로나19 방역의 대표적인 모범 국가로 평가받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와 계기를 잘 활용해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분과인 ‘코로나19 이후의 해외문화홍보 전략’에서는 이병종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유현재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미디어 및 해외문화 홍보에 대해 발표한다. 안톤 슐츠 컨설트 최고경영자(CEO), 김상우 YTN 국제부 선임기자, 송경진 파이낸셜뉴스 글로벌이슈 센터장, 김갑수 전 주영한국문화원원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두 번째 분과인 ‘한국 해외문화홍보의 현재와 미래’에서는 정원준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 해외문화홍보원의 지난 성과와 과제, 재외문화원 위상강화를 통한 해외문화홍보 전략 등을 발표한다. 김유경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한정호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박진영 김포대 한류문화관광학부 교수, 유병채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최 차관은 “이번 학술 토론회가 코로나19 이후 변해가는 국제환경 속에서 해외문화홍보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 보고 올바른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재외한국문화원의 바람직한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청중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하며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7월 중에는 KTV 국민방송을 통한 녹화방송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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