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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훈 신성이엔지 전무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SF)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 다섯번째 세션의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스마트공장 구축은 중소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
오 전무는 “삼성과 엘지 등 대기업이 기술자들을 파견해 스마트공장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마스크 대란 사태가 빚어졌던 지난 3월 마스크 생산업체에 생산공정 노하우를 전수했던 삼성전자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이어 “중소 제조사들은 자제, 창고, 공정 내 레이아웃 정리부터 차근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런 제도 위에 클라우드 기반 개발 시스템 적용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생산현장의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무는 “스마트 공장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근 언제든, 어디서든 스마트 기기가 핵심”이라며 “모바일 오피스 개념으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 받고 결재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등 스마트 워크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