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2020]오동훈 "스마트공장 구축, 대·중소기업 협력 전제돼야"

양지윤 기자I 2020.06.11 12:55:03

신성이엔지 전무, 이데일리 전략포럼 참석

[이데일리 양지윤 이윤화 기자] “스마트공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위에 기술 적용이 병행돼야 한다.”

오동훈 신성이엔지 전무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생산연령 고령화와 DNA, 스마트공장’ 세션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오동훈 신성이엔지 전무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ESF)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 다섯번째 세션의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스마트공장 구축은 중소기업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조했다.

오 전무는 “삼성과 엘지 등 대기업이 기술자들을 파견해 스마트공장을 도와줘야 한다”면서 마스크 대란 사태가 빚어졌던 지난 3월 마스크 생산업체에 생산공정 노하우를 전수했던 삼성전자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이어 “중소 제조사들은 자제, 창고, 공정 내 레이아웃 정리부터 차근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런 제도 위에 클라우드 기반 개발 시스템 적용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생산현장의 문화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전무는 “스마트 공장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최근 언제든, 어디서든 스마트 기기가 핵심”이라며 “모바일 오피스 개념으로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 받고 결재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등 스마트 워크를 추구할 수 있도록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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