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웰빙 선도기업 자이글은 ‘염도계가 구비된 자동 조리 국통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자동조리 국통장치 기술은 국이나 탕, 찌개 등 국물요리를 조리할 때 내용물의 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성과 문자로 알려주는 염도계가 부착돼 있어 국물요리의 간을 사용자가 설정한대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사용자가 설정한 염도에 맞춰 조리시간과 물의 양 등을 정해줘 재료를 넣고 기다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맛있는 진국을 끓여준다.
따라서 국물 요리에 자신이 없거나 시간에 쫓기는 워킹맘도 재료와 물만 넣으면 신속하고 맛있는 진국의 국이나 탕을 손쉽게 끓일 수 있어 편리하고 기호에 따라 재료 투입 방법이나 시간도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취향의 요리가 가능하다.
이진희 자이글(234920) 대표이사는 “음식문화의 서구화 등으로 나트륨 섭취가 늘어나면서 당뇨,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국물요리를 즐기는 우리의 음식 특성상, 국물 간을 적당하게 잘 맞추고 유지하는 이 장치는 건강한 식습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자이글은 이번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 자동 압력국솥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 제품은 끓이고 데우는 국물요리의 번거로움을 없애주는 자동 매뉴얼 방식으로 개발되어, 출시를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