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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11개 대학 대입추천서 2600여건 ‘표절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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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15.10.05 15:55:47

표절 의심 교사추천서의 26% 특목고·자율고서 작성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대 등 11개 주요 대학에 접수된 교사추천서 중 2600여건이 표절로 의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서 제출받은 ‘2015학년도 주요 11개 대학 교사추천서 표절 현황’에 따르면 총 지원자 7만9842명중 표절로 의심되는 건수는 2666건(3.4%)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유사도가 ‘의심’ 수준인 추천서는 2220건, ‘위험’ 수준은 446건이다. 교사 추천서 유사도 검색은 다른 추천서와 유사도가 20~50% 미만일 경우 의심 수준으로, 50% 이상이면 위험 수준으로 분류한다.

고교 유형별로는 표절로 의심되는 추천서의 26%가 특목고(424건, 15%)와 자율고(299건, 11.2%)에서 나왔다. 전체 고교생(185만2534명) 중 특목고와 자율고가 각각 3.6%(6만6928명), 7.8%(14만4922명)를 차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그 비중이 적지 않은 셈이다.

대학별로는 성균관대 541건으로 표절로 의심되는 추천서가 가장 많이 적발된 대학으로 꼽혔다. 이어 △서울대 422건 △중앙대 403건 △경희대 283건 △이화여대 245건 순이었다.

안민석 의원은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표절 문제는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는 문제”라며 “상습적인 표절 작성 학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11개 대학 고교 유형별 교사추천서 표절 현황(자료: 안민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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