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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국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5월 18일과 19일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한글과 영어로 각각 올렸다.
그는 이어 “인도가 ‘액트 이스트’(Act East) 정책하에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협력을 발전시키고자 하며 이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핵심국가다”면서 “무역과 투자가 한-인도 관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모디 총리는 또 인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과 최초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인프라(기반시설)와 제조, 조선, 에너지, 방위 산업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과 투자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트윗에서 “한-인도 양국 관계는 새로운 에너지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부터 한국은 ‘인도의 발전과 성장 스토리’에 특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디 총리는 전세계에서 트위터 영향력이 큰 지도자 중 한 명이다. 지난주 발표된 ‘트위플로머시(twiplomacy·트위터+외교) 2015’ 보고서에 따르면 모디 총리의 트윗을 받아 보는 팔로어는 1090만명에 이른다. 전세계 지도자 가운데 팔로어 수로는 3위를, 영향력으로는 4위를 차지했다.
앞서 모디 총리는 14일, 17일에 각각 방문하는 중국과 몽골에도 영어와 현지어로 인사말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중국 방문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고향인 시안으로 초대했다”고 소개하며 “이번 중국 방문이 양국의 폭넓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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