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프랑스 공영 TV 방송 프랑스 3(France 3)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시신을 포착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날 인양된 3구의 시신이 담겨있다. 클로즈업된 시신은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으며, 손과 발이 물속에 오래 있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깨끗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시신은 두 손을 꼭 쥐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당국의 늑장 구조로 유가족들의 아픔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시신이 인양된 때가 사망 시간과 그리 멀지 않은 것이라 판명된다면 논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오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해경이 도착하고 배가 가라앉기 전 창문을 깨는 등 적극적인 구조에 나섰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 관련이슈추적 ◀
☞ 세월호 침몰
▶ 관련포토갤러리 ◀
☞ `세월호 침몰` 5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세월호 침몰] '구원파' 몸담았던 연예인들은 누구? 살펴보니...
☞ [세월호 침몰]민간 잠수사 철수 선언..불만 치달아
☞ [세월호 침몰]잠수사들 '잠수병' 호소..10명 마비증세
☞ [세월호 침몰] '세월호 참사 발언' 논란의 지만원은 누구?
☞ [세월호 침몰]침몰하는 세월호 창문에 사람이.."구조 불가능했나?"
☞ [세월호 침몰]해경, 밤샘수색 중단하고 "수색했다" 허위보고 논란
☞ [세월호 침몰] 이상호 기자 "다이빙벨 사용 불허받은 이종인 대표,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