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일 기자] 포스코(005490)가 올해 하반기 10개 이상 계열사, 자회사를 정리할 방침이다.
이영훈 포스코 전무는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1차적으로 투자목적이 완료된 회사나 자본잠식이 다 된 회사들을 정리하는 작업 중”이라며 “10개 이상 자회사·계열사가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홍 포스코 부사장은 “계열사 구조조정은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며 “구조개편이나 구조개혁이 있는 건 아니지만, 미래핵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핵심자산 아닌 불필요한 업종 등은 과감히 매각하겠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내년까지 그 흐름은 계속되리라 생각한다”고 보충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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