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일본 대지진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지만, 최근 낙폭은 지나쳤다는 공감대가 상승 발판이 됐다.
16일 시가총액 상위 종목 1위인 삼성전자(005930)부터 13위 한국전력(015760)까지 일제히 빨간불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20위 종목 내에서 떨어진 하락을 기록한 종목은 S-Oil(010950) LG디스플레이(034220) 호남석유(011170) 등 단 3종목에 불과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02%(2만6000원) 오른 88만6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4.4% 급락을 대부분 만회한 것.
이 밖에 포스코(005490)가 2% 이상 올랐고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등이 나란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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