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라디오서 발언 "경제압박도 섬세한 줄타기" "지난 몇주간 이란 더 큰 압박 느꼈을 것" 강조 美내 유류비 상승엔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완화될 것"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을 향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경제 압박’을 꼽았다. 다만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ㅅ.
사진=클레이 트래비스 앤드 벅 섹스턴 쇼 유튜브 채널 캡처
밴스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클레이 트래비스 앤드 벅 섹스턴 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향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경제적 압박인데, 이는 섬세한 줄타기(나 다름없다)”라며 “지난 몇주간 이란은 미국보다 훨씬 더 큰 압박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미국내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이란이 해협을 폐쇄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이전 수준으로 회복은 힘들더라도 충분한 석유와 가스를 수송해 미국인들의 유류비 부담을 내려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이 최근 상선을 공격한데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하는 건 그들에게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은 조치는 이란이 협상 조건을 다시 검토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밴스 부통령은 이같은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은 핵 역량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 핵 시설이 파괴됐다고 확신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들이 다신 핵 역량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는 현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은 19일 이란을 상대로 전례없는 경제 압박 작전을 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