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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1주년’ DDP, 방문객 1000만명 돌파…올해 2000만명 넘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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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8.25 11:26:34

2014년 개관 이후 10년간 방문객 10억명
전시·행사 1000여건 개최…해외언론 주목
222m 외벽 DDP 라이트쇼,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하반기 ‘디자인 마이애미’ 등 뷰티·패션 행사 잇따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개관 11주년을 맞은 서울 도심 랜드마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방문한 관람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25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서울라이트 DDP 행사가 열렸을 당시 인파가 몰린 모습. (사진=서울시)
가을과 겨울 특히 연말에 많은 행사와 전시가 개최 예정인 만큼 올 한해 방문객은 2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방문객은 약 1729만 명이었고, 지난 10년간 방문객은 약 1억명이었다.

2014년 문을 연 DDP는 디자인 중심의 전시와 행사는 물론 MICE, 문화콘텐츠 등 창조산업을 아우르는 서울의 유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시설가동률은 79.9%에 달했다. 행사와 행사 사이 준비기간을 감안하면 일년내내 풀가동 되는 셈이다. 현재 현대미술 거장 ‘장 미셸 바스키아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DDP 디자인 뮤지엄은 2028년 3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DDP 인기는 지난 10여 년간 열린 굵직굵직한 1000여건이 전시와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서울디자인재단은 설명했다.

DDP 설계자 자하 하디드(Zaha Hadid)팬으로 알려진 ‘샤넬’이 2015년 샤넬크루즈 컬렉션 쇼를 DDP에서 개최한 이후 △디올 ‘에스프리 디올(2015년) △반클리프아펠 ‘노아의 방주’(2018년) △펜디 ‘서울 플래그십 오프닝’(2023년) 등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와 전시가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와 피아제 전시회도 열렸다.

해외언론도 DDP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꼭 가봐야 할 명소 52(2015년)’로 DDP를 소개했고, ‘LA 타임스도 ‘서울 대표 관광지(2019년)’로 DDP를 꼽았다. 이외에도 지난해 서울 거주 외국인이 뽑은 서울의 랜드마크 3위에 DDP가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DDP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222m DDP 외벽 비정형 외장패널을 초대형 미디어아트 캔버스로 활용하는 ‘서울라이트 DDP’다. 개최 후 지난 7년간 국내외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엔 138만명이 방문, 명실상부한 서울 대표 글로벌 빛 축제로 자리 잡았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는데 2023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본상)’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동상)’에 이어 올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본상인 위너(Winner)를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DDP의 가치는 전시와 축제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도 활용·확산되고 있다. 독창적 건축미와 세련된 공간감 덕분에 국내외 영상 제작자들이 앞다퉈 찾는 장소로 부상했다는 게 서울디자인재단 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DDP에서는 크고 작은 행사가 이어진다. 우선 8월 말~9월 초에는 K-뷰티와 K-패션을 알리는 글로벌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2022년 개최 이후 매년 5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 업계 관계자 등이 찾는 ‘서울뷰티위크’(8월 28~30일)를 비롯해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패션위크(9월 1~7일)’가 DDP에서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세계적인 전시회도 기다리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글로벌 디자인&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9월 1일부터 아시아 최초의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도 DDP에서 진행, 국내외 아티스트의 초대형 설치 작품이 도심 한가운데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과 동대문 일대 역사 조망할 수 있는 DDP 건축투어가 상시적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DDP 루프탑 투어’는 올해 11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는 세계의 디자인과 예술이 담긴 우수한 콘텐츠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장”이라며 “서울의 창의성과 디자인 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공공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아내는 세계적 디자인 공간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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