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31일 서울 정부 청사에서 국민연금 기금위 제4차 회의를 열고 ‘2025~2029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을 의결했다. 중기자산배분안은 국민연금의 5년 단위 기금운용 전략이다. 향후 대내·외 경제전망과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및 위험에 대한 분석을 반영해 목표수익률 및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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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오는 2029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다.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른 2025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주식 14.9% △해외주식 35.9% △국내채권 26.5% △해외채권 8.0% △대체투자 14.7%로 결정됐다. 자산군별 세부 목표 비중은 ‘국민연금법’ 제103조의2에 따라 기금운용 업무의 공정한 수행과 금융시장의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비공개했다.
국민연금 측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어진 위험한도 내에서 장기수익을 극대화하고 기금운용으로 인한 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며 “장기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기금은 중장기적으로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나가고,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