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서울시가 청년의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을 위한 ‘청년인생설계학교’ 지원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는 기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지원 인원을 560명에서 1천 명으로 확대하고,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도구를 추가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 청년공간 9개소를 활용해 대면으로 진행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라이프 코스’, 사회 초년생 청년들의 커리어 향상을 위한 ‘커리어 코스’ 및 ‘리더십 코스’ 3개 분야로 나뉜다. 각 분야별 과정에는 미 갤럽의 강점 진단 검사, 버크만 코리아의 전문 진단 도구, 데일 카네기 코스 등 양질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모집자 중 절반은 자원봉사 우수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년을 우선 선정한다.
200명을 선발하는 이번 1차 모집은 이날(20일)부터 8월 1일 오후 6시까지 청년인생설계학교 전용 웹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2차 모집은 9월, 10월에 열리고, 3차는 11월, 12월에 열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지난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여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정책 접근성 향상, 참여 규모 확대를 위해 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달라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